작년 여름에 갔던 도마치계곡 포스팅입니다.
자연그대로캠핑장은 두번가봤는데 처음갔을때 1만원, 두번째 갔을때 2만원으로 가격을 인상했으나
올해 다시 1만원으로 내렸다고 합니다.
처음 만원이었기에 두번째 방문에서 당연히 만원이겠지 했는데 2만원은 좀 비싼느낌 이었습니다.
혼자라면 괜찮지만 사람이 많다면..
2023.07.29~ 2023.07.30
씻지못하는 백패킹은 여름에 힘듭니다.
그래서 여름에는 주로 계곡을 가고있고 올해도 다시 갈 예정입니다.
도마치는 주차를 길에 해야하고 가끔 딱지를 끊기도 하는듯하네요.. 그게좀 단점
다들 놀러가는건지 엄청나게 막힌 차도
수원에서 10시쯤 출발하여 친구를 픽업하고 도착하니 2시30분.. ㅎ
그리고 포천에서 지인까지 만나 총 4명에서 백패킹을 했습니다.
포천 도마치계곡 주변에 도착하니 내리는 비.. ㅎ
천둥번개까지 난리가 났습니다.
주차한 곳에서 잠시 대기하다 그냥 출발
그렇게 전부 젖은 상태로 걷기 시작합니다.
계곡을 따라 쭉 올라가면 됩니다.
가는도중 캠핑장 부지 옆을 지나는데 cctv로 지켜보는 것인지 나가라고 방송을 합니다.
여기 캠핑장도 오토캠핑 오면 좋겠다 생각했었는데 그 생각이 싹 달아납니다.
멋진 풍경을 보며 계속 앞으로 걸어갔습니다.
저런 운해는 멋있다 생각도 들지만 또 비가 올까 걱정도 됐습니다.
이렇게 물에 발을 담구고 계속 걸어갑니다.
크록스를 신었더니 아주 미끄럽습니다.
콘크리트 박스를 하나 지나면 좁은 지류가 나오고 여기서 좌측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가다보면 염소도 보입니다.
사진을 옮겨와서 깨졌네요
가다보니 야영장이 보입니다.
이때까지만해도 이런 야영장이 있을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우연히 발견
휀스를 지나고 쭉 들어가면 유튜브나 블로그에서 자주 보던 풍경과 다리가 나옵니다.
옛날에 군에서 관리하던 곳이라 훈련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절경이 펼쳐지고 이때부터는 거의 평지라 크록스도 편하게 갔습니다.
두번째 휀스도 지나고 잘 가고있구나 안심이 됩니다.
끊어진 다리
여기가 마지막 포인트입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캠핑장 앞 계곡이 더 깊고 넓습니다.
원래 여기 주변에 피칭을 하고 백패킹을 할 예정이었으나
팀단위로온 사람들이 쉘터에 타프 등으로 점령이 되어있었고
고기 굽고 꼴뵈기 싫어서 아까 봤던 캠핑장으로 가기로 합니다.
여기는 수심 1.6m 정도로 깊지않고 놀기 좋았습니다.
도마치 자연그대로 캠핑장 옆은 3m 정도
단체사진도 찍어봅니다.
이때 두분을 처음뵜는데 그 이후로 계속 같이 다니고 있습니다.
다시 야영장으로 가는중
돌아가는길 빛갈라짐이 이뻐서
숲길은 이런 분위기
풀이 다리를 스쳐서 조금 간지러웠네요.
이 다리 주변도 사람들이 많았는데
쓰레기가 너무 많더라구요.. 종량제 통째로 버린 사람도 있음
야영장 도착
1인당 만원이었고 그 다음에 갔을땐 인당 2만원 냈었습니다.
지금은 다시 만원이라 합니다.
넷이 피칭을 하고 젖은 양말 모자 옷 등을 널었습니다.
해가 길어서 아직도 밝았고
매점에서 컵라면, 얼음 등 구매
각자 가져온 음식을 함께 먹었습니다.
저는 시리얼 가져왔는데 초라했네요...
이 맥주 유행이 시작할때 였는데 처음 먹어봤습니다.
캠핑장 시설
샤워장, 분리수거 등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이날 사람이 많았고 아침부터 기상나팔로 시끄럽게 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야영장 앞 계곡
이때는 이게 전부인줄 알았으나
여기서 조금 하류쪽으로 내려가면 3m 깊이의 계곡이 나옵니다.
돌아가는길
아침에 물안개가 얇게 깔렸습니다.
쓰레기들
한두개가 아니라 여러군대 쓰레기가 보입니다.
안타깝네요..
올해도 곧 도마치계곡에 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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