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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후기

첫 백패킹 태행산 후기 / 클라우드피크2, 베어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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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을 처음 시작했을때 후기 입니다.

(워드프레스가 사라지기전 옮기는중)

안녕하세요, 제 첫 백패킹 후기를 올려봅니다.

2021년 여름이었고 처음 출발하기전 장비를 하나씩 모을때 설레고 재미있었습니다.

준비를 하고 친구와 함께 수원에서 출발 하였습니다.

태행산은 지금 주차장도 생기고 들머리도 잘 표시되어 있는데

이때만 해도 주차장은 그냥 길이었고 들머리도 안보여서 말들이 있는 사유지를 지나갔었습니다.

승마클럽을 지나고 캠핑장을 지나서 산에 진입했었네요.

초반부터 경사가 있어 놀랐었습니다.

미스테리랜치 베어투스를 매고 담을 수 있던건 다 담았던 첫 백패킹

베어투스는 지금생각해도 좋은 배낭이었습니다.

 

옛날과 비교하면 가방은 가벼워 졌으나 몸은 무거워 졌네요.

거의 20kg 이었던 배낭덕에 쉬어갑니다.

마지막 정상계단아래에서 찍은 사진

나무에 가렸지만 정상 전망이 기대가 됐습니다.

유명한 태행산 천국의계단

사실은 지옥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따로 정상석은 없고 정상 표지판이 있습니다.

처음으로 의자도 테이블도 셋팅하여 햄버거를 먹었습니다.

처음 백패킹을 준비 할때만해도 산에서 라면이나 그런것을 먹는줄 알고 코알마도 구매했지만

몇년이 지난 지금까지 캠핑장에서만 몇번 사용해보았네요.

 

처음부터 지금까지 비화식만 했지만 불편한건 없었고 오히려 간단해서 좋더라구요

 

헬리녹스 테이블원 백패킹에 사용은 처음이자 마지막 이었습니다.

첫 백패킹을 위해 구매한 클라우드피크2 

이당시 새제품이 10만원정도 했었다.

 

여기서 친구와 둘이 낑겨서 잤었는데 메트도 하나에 침낭도 부실해 여름인데도 추웠던 기억이 난다.

일몰이 너무 멋졌다.

지금까지 백패킹 다니며 봤던 일몰중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후에 태행산은 수도없이 갔지만 이런 일몰은 못봤다..

텐풍

이때는 주변 텐트도 다 처음 보는거라 신기하게 구경하고 그랬었다.

좌측에 폴러 텐트투맨이 특이해서 집에와서 찾아봤던 기억이 난다.

아침에 빠르게 하산 했다.

10년된 등산화

올라갈때 힘들어서 못봤던 돌탑도 보였다.

 

준비도 허술하고 어색했던 첫 백패킹 이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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